액션, 범죄, SF, 스릴러 미국 121분 2014.02.13 개봉
무거움은 사라지고 가벼움만이 남은 로보캅 날렵해진 로보캅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내용도 가벼워진듯 하다.
보통 리메이크작을 볼때 원작이랑은 별개로 보는 편이지만 이번 리메이크작은 원작과 갭이 큰 것 같다.
원작이 무거운 느낌과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이번 리메이크작은 가벼운 보통의 SF영화라고 생각된다.
스토리 전개상 약간 이상한 부분을 느꼈지만 그래도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부분은 이끌어나가고 액션부분은 시원하게 보여주는게 좋았다.
옛날 무겁고 둔해서 역습 당하던 로보캅을 보다가 이번 날렵한 로보캅을 보니 이것 나름 매력이 있는것이 리메이크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무작정 원작을 따라가면 리메이크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너무 망작이 아닌이상 보통 비교만 할 뿐 뭐가 더 좋다고는 말을 하지 못하겠다.
그래도 몇 가지 부분에선 아쉬운게 허벅지에서 나오는 핸드건은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으며
로보캅의 명대사라고 할 수 있는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 이 부분을 그 장면에서 나온게 참 아쉬웠다.
로보캅 몸체에 대한 부분은 프로토타입이 보통 알고 있는 로보캅의 모습이며
포스터에 나오는 몸체로 주로 나오는데 저 슈트 느낌의 몸체야 말로 이번 리메이크작의 날렵한 로보캅을 잘 표현하지 않나 싶다.
물론 원작의 몸체는 안나온다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중간에 좀 혐오스러운 장면이 있으니 이점은 주의 해야할 것 같다.
2014년 새롭게 태어난 로보캅 원작을 생각하면서 보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원작과는 별개의 새로운 로보캅이라고 생각하면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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